내 생각대로 끄적끄적♥

[꽃, 활짝 오랫동안 보고 싶다면 따라해보세요!]

juju:-)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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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저는 평상시 꽃과 화분을 좋아해서,

가끔씩 손님들이 온다던가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면

꽃을 사곤 한답니다!

 

동네에 꽃집은 아니지만,

한단 씩 저렴히 꽃을 파는 곳이 있어서 데리고 왔네요ㅋㅋ

 

하나는 빨 분홍의 작약이고 또 한단은 연한보라의 스톡을 가져와봤어요!

작약은 15,000원 , 스톡은 10,0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작약은 아직 활짝이 아닌 애들로 일부로 골라왔어요:-)

그리고 스톡은 시들시들한데, 몸살이 났나 봐요ㅜㅜ 얼른 물을 줘야겠어요

 

STEP1. 꽃을 사 왔다면, 우선 제일 중요한 건 컨디셔닝!

컨디셔닝?!

그냥 화병에 꽃아 주기 전에, 꽃줄기에 붙어있는 잎과 가시 등을 제거해주고

물을 주어 꽃을 싱싱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쓸모없는 잎이 많으면, 잎에 물(영양분)이 먼저 가서 꽃이 더 활짝 피는 걸 막아주기 때문이에요

컨디셔닝을 제대로 안 해주면 꽃이 빨리 시들고, 활짝 피어있는 꽃을 오래 볼 수 없기에

가장 처음에 해야 하는 중요한 사항이랍니다!

 

작약의 경우 쓸모없는 잎이 너무 많죠??? 

온전하게 활짝 펴있는 고귀한 작약의 모습이 보고 싶다면 잎은 다 제거해주세요!

꽃봉오리에 붙어있는 잎도 제거 제거!

 

완성!

 

휑~ 해 보이지만, 꽃을 오래 보고 싶다면

따라 해 주세요:-)

 

STEP2. 열탕도 중요해요!

꽃에 왠 열을 가하죠??라고 생각이 드실 텐데요!

열탕은 시든 꽃을 되살리기도 하고, 더욱 건강한 꽃을 만드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꽃들은 꽃대 즉, 줄기를 타고 물을 먹듯이 

그 줄기가 상당히 중요한데!

꽃 제일 아래 대가 잘리면 그 부분에서 여러 가지 물질이 분비되는 등

도관(물줄기)을 막아 물을 잘 올려 보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줄기 끝을 좀 자른 후, 줄기에 살짝 열을 가하게 되면

증기압에 의해 막혀있거나 방해되었던 도관이 뚫리면서 물을 다시 잘 올려 보낼 수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갔다가 바로 찬물에 옮겨주어야 하는 게 핵심 포인트!

 

방법은 간단해요:-)

 

① 줄기 끝을 사선으로 동강 자른다!

+사선인 이유는 단면의 면적이 더 넓어 물을 더 잘 흡입할 수 있기 때문!

*작약의 경우에는 직선으로 잘라봤어요:-)

 

② 펄펄 끓은 (약 100도 이상) 물에 줄기를 살짝(3~5초) 넣어준다!

+이때 꽃이 뜨거운 온기를 받으면 안 되니 신문지로 살짝 덮어주세요)

*그럼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 게 보이실 거예요:-)

 

③ 바로 차가운 물(얼음물도 가능)에담가준다!

+그리곤, 화병에 쏙~

 

꽃 영양제는 선택사항!이지만 저는 필수!

다음날, 물을 갈아줄 때 끝에 열탕 처리한 부분은 잘라주고

식물영양제 또는 꽃 수명 연장제를 화병에 몇 방울 떨어트려 주세요!

그럼 정말 일주일은 넘게 활짝 펴있는 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 바로 쿠팡에서 주문했어요!

*근데, 식물영양제라 하지 왜 수명 연장제라 했을까요 말이 넘나 무 서무서

 

before / after

열탕과 컨디셔닝을 하기 전!

 

하고 나서!

꽃이 더 활짝! 그리고 생기 있게 변했어요:-)

 

활! 짝! 핀!

작약은 나중에 보여드릴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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