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오고 있는 길♥

[임신일기 : 테스트기 2줄, 피검사 결과 I 더블링, 프로틴S수치, 크녹산]

juju:-)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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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카테고리가, 임신준비에서 임신일기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11/12에 조기배란이 되어서 인공수정을 못하게 되었는데

2일 전 시술받기 전 사랑을 했다

근데 그게 수정이 되고, 착상이 된 것인 것! 

 

러키비키

 

계속 테스트기를 일부로 하지 않았습니다ㅋㅋ

토요일, 11/23일에 테스트기를 했을 때

두줄이 나오면 내원하라고 하셔서 

정말 딱 그날 새벽에 테스트기를 참고 참다가 했는데 두줄!!!!!!!!

 

얼리체크도 아닌, 단호박 테스트기로 악명 높은

스마일 임테기에서 두줄이라니 너무 좋았습니다:) 

 

 

청라여성병원, 현장예약으로 접수

예전에 자연임신 경험이 있을 때에도 피검사를 먼저 진행하고 나서 

두 시간 뒤에 결과를 들으러 다시 가야 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당연히 피검사하는데 시간이 걸리니, 남편과 같이 가서 밥 먹고 데이트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현장접수 후, 무슨 일 때문에 오셨냐는 친절하신 간호사 선생님!

테스트기 두 줄이라고 말하니

바로 피검사실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빠르게 피를 뽑고 나서 남편과 밥 먹고 카페에서 대기 중

 

 

축하드려요, 임신이세요!
수치는 47입니다 내원가능하세요?

 

남편을 붙잡고 펄쩍펄쩍 뛰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 자연임신 때는 24.8이었기 때문에 거의 두 배정도 차이라 너무 기뻤습니다.

 

 

더블링 체크를 해야 하는 이유

더블링이란?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호르몬인 hCG는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피검사를 통해 호르몬수치를 확인 후 임신여부를 알 수 있으며, 테스트기는 25가 나와야 두줄이 표시가 됩니다.
병원에서 더블링 체크를 하는 이유는 피검사 후 48시간 이후 이 호르몬 수치가 약 2배가 올라야
안정권이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수치가 잘 안 오르면 화학적 유산이 될 확률이 높다.

 

더블링체크 수치

 

현재 47이기 때문에 2일 뒤인 월요일에 방문하게 될 때

피검사로 100 이상이면 괜찮은 수치라고 하셨습니다.

 

 

아기침투를 돕기 위한 주사와 약처방

자궁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아기 침투를 도와주기 위해 근육주사인 타이유프로게스테론과

예전 난포를 키우기 위해 맞았던 주사인 IVF-C 5000IU는

습관성유산에도 좋기 때문에 맞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 외에 질정은 하루 2번 

소론도정은 하루 2번,

프로기노바는 매일 저녁,

게다가 아스피린도 저녁에 한 알

 

크녹산이라는 주사는 고민하시더니

아직은 이르시다며 아스피린으로 대체해 주신 것 같습니다.

 

월요일에 2차 피검사를 진행 후 정상궤도로 올라왔으면

그때부터 크녹산 주사를 맞기로 했습니다.

 

 

 

 

 

이틀 뒤, 다시 더블링 확인

2일 전에 47인 피검수치가 100 이상이 되어야 더블링이 잘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피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피를 뽑은 후 2시간 뒤 전화가 왔습니다.

수치는 138.9입니다. 내원가능하세요?

 

 

야호야호 2배가 아닌 2.5배 정도 수치가 올라서 너무 좋아서 달려갔습니다.

혹시 모를 자궁 외 임신을 넌지시 여쭤봤더니

애매하고 미약하게 오르는 게 아니라 

정상궤도로 진입한 수치이기 때문에 자궁 외 임신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IMF-C 주사가 도와준 것으로 예상하며,

수치상, 4주 0일 그리고 예정일은 8/4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아기집이 보일 예정이며

프로틴 S 수치가 41로 낮은편이라 아기 유산방지를 위해 

오늘부터 크녹산을 맞기로 했습니다.

 

 

프로틴S 란?
혈액응고를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적절한 수치이면 순환이 잘되어 혈액이 잘 흐르는 것이고
수치가 낮으면 반대로 혈액이 끈끈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입니다.
임신했을 때 프로틴 S 수치가 중요한 이유?
착상 후에는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내막이 두꺼워지며 아기집을 형성하는데 혈액 속 물질들이 재료가 됩니다. 혈액이 자궁으로 원활하게 공급이 되어야 임신이 잘되고, 유산위험이 낮아집니다.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쓰이는 약?
보통 약국에서 판매하는 아스피린이 대표적인 약입니다. 임신 시에는 용량을 낮춘 베이비 아스피린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주사로는 '크녹산'이 있습니다. 주성분은 에녹사파린이며 헤파린의 일종인 주사제입니다.
시험관이나 인공수정을 진행하는 산모가 맞는 주사제 중 가장 아픈 주사제이기도 합니다.

 

 

유산방지 주사제인 크녹산 외에는

그대로 약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크녹산은 9주 차까지 계속 맞기로 하였습니다.

 

질정은 하루 2번 

소론도정은 하루 2번,

프로기노바는 매일 저녁

 

 

 

기존에 난포 키우고 터트리는 데 사용했던 주사들...

모아놨었는데ㅋㅋㅋ...

그중 최고라는 크녹산을 드디어 맞을려니깐 무서움반 기대반이 되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크녹산은 임신이 되어야지 맞는 주사이기 때문!

 

 

 

크녹산 주사?

앞서 말했다시피 혈전이상이 있거나, 프로틴 S 수치가 높으면 

임신유지가 어렵듯이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는 항혈전제인 주사제입니다.

급성 심근경색 치료에도 쓰이는 주사제로써 시험관자가 주사로 많이 사용됩니다.

일명 '멍주사'라고 불리는 주사로 맞으면 많은 분들이 멍이 드는 주사입니다.

 

크로산 주사 멍 안 들게 하는 방법은?

 

저는 처음 4번은 무조건 멍들고, 피가 많이 났는데

놓다 보니 이제 익숙해지고 안 아픈 데를 찾아서 놓게 되니

멍이 안 들더라고요!

 

제 팁은, 살짝 한번 찔러보고 잘 안 들어가면 바로 다른 데를 찔러서 주사를 넣습니다.

찔렀을 때 바로 쑤욱하고 안 들어가면 거긴 아픈데라 백 프로 멍이 들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엄청~~~ 천천히 넣는 편이에요

주사는 그 각도 그대로 유지를 한 채로 주사액을 엄청... 살살 천천히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코올스압으로 절대 문지르지 말고 3분 정도? 충분히 꾹 눌러줍니다.

 

아! 한 가지가 더 있다면, 배꼽을 기준으로 일자라인으로 좌우를 번갈아가며 놔주며, 

너무 위나 아래는 멍이 잘 들더라고요 ㅜㅜ 아프기도 하고요

 

일주일 뒤에 다시 방문해서, 아기집을 보기로!

 

 

 

 

진료비(11/23,11/25)

  • 진찰료 12,290
  • 의약품관리료 70
  • 주사료 1,533
  • IVF-C 5000IU 10,472
  • 타이유프로게스테론 15,000
  • 피검사 12,600.............................. 31,700
  • 조제약 16,060

 

  • 진찰료 12,290
  • 크녹산 49,000
  • 피검사 12,600............................... 58,900
  • 조제약 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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