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오고 있는 길♥

[임신준비 : 2차 인공수정은 물거품으로]

juju:-)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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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인공수정하기 전 마지막으로 난포사이즈를 체크하고 

인공수정 하는 날 확정받는 날!

하루 전부터 살짝 배가 아프기 시작해서 

불안한 마음에 배란테스트기를 해봤는데, <임박>은 아니고

배란전후로 표시되었다.

(이게.... 뒤늦게 생각해 보니 확실했던 거임.........)

 

 

 

조기배란 되었네요

 

 

 

인공수정은 못하게 되었다

조기배란이 되어버려서 인공수정은 물거품으로!

조기배란되었다는 양상은 사이즈가 저절로 줄어들어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조기배란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나의 경우 기능저하가 있고,

내인성호르몬이 크니깐 저절로 배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른쪽에서 최소 2개
왼쪽에서 1개가 배란이 되었고,
어제 배란이 된 것 같네요
혹시, 남편분 지금 바로 오실 수 있으세요?

 

 

남편이 올 수 있는지 확인

지금 당장 와야 하는 부분이라,

남편에게 다급하게 전화했지만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고

근무처가 이쪽이 아니라 최소 오더라도 40분 정도 걸릴 듯...

선생님도 최소 30분 이내에 와야 약품처리를 하고 준비를 하면

12시 전에는 할 수 있는데 더 지체가 되면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남편이 상사에게 말히고 주차장까지 왔다고 했지만

소통 오류로 저는 이미 선생님에게 처방을 다 받고 나온 상태ㅋ

 

 

바로 왔을 경우, 인공수정?

사실, 바로 왔을 경우 인공수정이 가능했습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와서 정액만 뽑고 다시 가라고 하는 것도 웃기고..

그 시간 때까지 나는 또 혼자 있어야 하는지라 패스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나처럼 바로 남편이 와서 인공수정을 했고

아기를 가졌던 케이스가 있긴 하다고 하셨습니다. (부러워라..)

 

 

 

인공수정은 못했지만,

 

 

인공수정 이틀 전, 혹시 모를 대비책을 가지고선 숙제를 했습니다ㅋ

선생님도 먼저 여쭤보셨고 아마 그게 잘 되었으면 수정이 벌써 되었을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

게다가, 오늘도 나머지 배란이 안된 난포들을 다 터트리고 가라고 

주사도 맞고 가라 하셨으며 오늘 밤에도 숙제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자궁 내막이 9mm라니! 

여태 내 자궁 중에 가장 두꺼운 자궁이었다!

혹시 모를 수정에 대비하여 환자가 힘들지 않게

듀파스톤 약(프로게스테론)을 처방해 주셨지만,

저는 예전에 선생님께서 듀파스톤보다는 질정이 아무래도 더 낫다는 

선생님의 말을 기억하고선 그냥 질정으로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크리논겔은 너무 부작용이 심해서, 유트로게스탄질정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소론도정 내일부터 아침, 저녁 1알씩*10
프로기노바 오늘부터 저녁 1알씩 *11
유트로게스탄질정 내일부터 매일 자기 전 1알씩 *10

 

질정 넣는 방법

 

유트로게스탄 질정은 삽입어플리케이터가 있어서 그나마 편합니다.

깨끗하게 손을 씻고

질정을 삽입기구에 앞부분만 살짝 끼워 넣고 질내로 넣고 밀어 넣으면 끝!

삽입기구는 세척 후 건조하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매일 자기 전, 1알씩 넣어야 합니다.

 

그리곤, 12일 뒤 자가테스트로 2줄이 나오면 내원하라고 하셨습니다.

제발 좋은 결과가 나오길!

 

 

 

인공수정을 못하게 되어서,

여태 진료비 차감되었던 거를 환불하고 다시 원상 복구 비용으로

재결제하였습니다ㅜㅜ 아숴워라.......

조기배란은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닌데................ㅜㅜ

 

진료비 (11/12)

  • 진찰료 12,290
  • 의학품관리료 70
  • 주사료 1,533
  • 에스트라디올-데포주 10,472
  • IVF-C 5000IU 10,472
  • 초음파 12,140.................................... 22,310
  • 조제약 38,600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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