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시장'은 각각의 동네 또는 그 나라의 문화와 향기가 가득 배어있는 곳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그 문화를 손쉽게 접할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기념품이나 그 나라에서만 구매가능한 특산품들을 구매할수 있어서
저도 해외여행을 가면 시장은 꼭 가는 편입니다.
괌 여행에서 차모르 야시장은 꼭 가는 곳 중 하나의 스폿이고 유명합니다.
차모로 야시장의 풍경을 잠깐이나마 보여드리겠습니다:)
차모로 야시장
관광지이자 시장인 동시에 차모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시간대별로 중앙광장에서는 차모로인들이 전통춤을 추기도 한다.
매주 수요일
17:30~21:30
차모로 야시장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야시장입니다.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전부 오늘 들썩들썩하게 됩니다.
바비큐 냄새가 진동을 하며 현지 특산품이나 구하기 힘든 핸드메이드 기념품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대 별로 차모로인들이 중앙광장에 모여 댄스타임을 벌이기도 합니다.
괌 토종 물소인 카라바오를 타보는 체험도 있다고 합니다.
차모로 야시장 주차
주차는 중앙광장쪽에 위치해 있습니다.상당히 넓은 주차장이지만, 시간대가 조금이나마 넘어가면 자리가 없기 때문에조금 분주히 움직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대략 16:30~17시 사이에 도착하여 자리가 넉넉하였습니다.
여기에 주차를 못하시더라도 그냥 갓길에 주차를 해도 무방합니다.
괌에는 주차단속이라는 게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주차하시길!
차모로 야시장 구경하기
트레일러형식으로 운영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해서 아직은 한산했으며, 준비하는 매장이 많았습니다.
식음료를 파는 곳도 있었는데,
차모르 야시장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크리스바비큐도 열심히 바베큐를 굽고 있었습니다.
식음료는 대체로 과일주스와 바베큐 가게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플리마켓처럼
액세서리나 옷, 특산품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괌 옷을 하나 사 올까도 싶었는데 남부투어를 너무 정신없이 해서 그런지
잘 눈에 들어오지는 않더라고요ㅜㅜ
조개나 조화로 만든 또는 나무로 만든 기념품들도 많았으니
지인들 선물용으로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게임들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괌에 왔으니 망고주스를 먹어야겠죠?
사실 식당에서 망고주스를 먹었는데 별로 제 타입은 아니라
시장에서 파는 게 찐이겠지라고 생각하고는 주문을 했습니다.
카드 결제도 물론 되니 마음 편하게 주문하세요:)
(망고주스는 그럭저럭 맛입니다.)
크리스바비큐 메뉴와 포장
크리스 BBQ는 괌 차모로야시장을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로 손꼽혔습니다.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는 소문을 들었던지라
일찍 도착해서 구경한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메뉴는 그릴에 구운 BBQ메뉴입니다.
플레이트 세트로 많이 드시는 편입니다.
한 끼 식사로 드시려는 현지인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저렇게 일회용 그릇에 제가 고른 메뉴들을 담아줍니다.
근데 정말 노랐던 게 구운 메뉴들이 죄다 타있어서......... 오 마이갓
저는 병력이 있어서 최대한 탄 거는 먹고 싶지 않았어요 ㅜㅜ
신랑이 여기서 플레이트 메뉴에 뭐를 추가해서 먹고 싶다는 걸
뜯어말렸습니다...
탄 메뉴들을 보니 입맛이 싹 떨어졌거든요 ㅜㅜ
그래서 소시지 하나랑 바비큐 두 개만 포장을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먹는 장소와 약간의 팁 +후기
많은 분들이 사진과 같이 광장 같은 곳에서 포장한 걸 먹습니다.
현지인 분들도 이쪽에서 먹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전해 들은 팁은 포장해서 쫌만 걸어가면 바다가 보이는 장소가 나오는데
거기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석양을 바라보며 드신다고 합니다.
저희는 다행히 일찍 와서 여유자리가 많았기 때문에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준비물은 가위와 젓가락 또는 포크 그리고 물티슈입니다!
탄게 너무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저는 가위를 미리 챙겨가서
탄 걸 도려내고 먹었습니다.
그래서 탄내 그 특유의 냄새가 빠지지는 않더라고요
소시지는 너무 짰고, 그나마 포크 바비큐가 먹을만했는데
우리나라였으면 큰일 나는 꼬치였습니다 ㅜㅜ
제가 탄 걸 유독 싫어해서 그런 걸 수도ㅜㅜ
차모로야시장 다녀온 후기
아쉽게도 그다음 일정 때문에 석양과 댄스타임은 못 보았습니다ㅜㅜ
그게 메인이긴 하지만 저에겐 쇼핑이 더 중요했습니다..ㅋ
우리나라의 플리마켓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괌의 기념품을 사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장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크림스 BBQ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정말 별로였습니다ㅜ_ㅜ
짜고 타고 난리도 아닌지라,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은 안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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