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아지동반 숲 속 독채 펜션! 살롱드방동]

안녕!

얼마 전 친정식구들과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온 가족이 출동하여 여행을 가는 거라 펜션을 고심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베리도 함께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펜션을 우선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제 기준상 베리와 함께하는 펜션은 까다로운 편입니다.

우선, 계단이 최대한 없고 다른 강아지들과 마주치지 않는 

독립되어 있는 공간, 게다가 마당이나 잔디가 있어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공간을 

우선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가격도 잊지 않고 챙겨야겠죠?

 

열심히 알아보다가 잘 맞는 펜션을 발견하였습니다.

 

 

 

 

살롱드방동
1만㎡ 의 자연 정원이 있는 강아지동반 별장형 독채펜션

강원도 춘천시 서면 당산 1길 123
입실 : 15시
퇴실 : 11시
TEL : 010.4568.5499

 

살롱드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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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방동 정보

넓은 잔디마당에 야외식탁이 있어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있는 산책길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족구장도 있으며, 유기농 정원에서 각종 야채종류도 맛볼 수 있습니다.

객실별 전용 잔디 정원 바베큐장이 있으며, 동절기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동바베큐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추가 요금

화로 및 숯불 비용 3만 원

기준인원 초과 1인당 3만 원

참조) 살롱드방동

 

 

 

살롱드방동 객실 정보

살롱드방동은 총 3개의 독채 객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네뜨와 쁘띠살롱은 복층형으로, 최대 5명까지 입실 가능합니다.

1층에 더블침대, 2층에는 싱글매트리스가 3개가 있으며, 개별 숯불바베큐장도 있습니다.

 

그랑살롱도 복층형이며, 최대 7명까지 입실 가능합니다.

1층에는 더블침대 Q , 싱글침대 SS 가 있으며, 복층에는 Q 매트리스 1, S 매트리스 2개가 있습니다.

그랑살롱도 개별 숯불바베큐장이 있으며, 바로 앞에는 잔디마당이 크게 있습니다.

 

펜션가격은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출처) 살롱드방동

 

24.08 기준

 

 

 

살롱드방동 가는 길

시골길이라 대중교통을 타고 가기엔 무리가 있을 듯싶습니다.

자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버스정류장 사이를 통과해서 흙길을 따라 계속 쭈욱 가다 보면,

'살롱드방동'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두 자리밖에 없기 때문에 뒤쪽에 위치한 넓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살롱드방동 살펴보기

 

 

그랑살롱 잔디마당 살펴보기

그랑살롱은 살롱드방동펜션에서 가장 큰 룸입니다.

마당에 잔디가 있으며, 인원수도 가장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들풀과 이쁜 꽂길을 지나 들어가면, 그랑살롱 현관이 보입니다.

뒤쪽으로 돌아가면, 넓은 정원이 있습니다. 아직은 여물은 수국도 있습니다.

눈이 자동으로 청량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저 벤치에 앉아서 가족사진을 찍었답니다!

 

오자마자 하네스 풀고 뛰뛰 열심히 한 베리입니다.

냄새 맡고 다니느냐, 그리고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이모를 만나서

신이 났는지 날아다녔답니다! 

 

 

바베큐장

바베큐장은 야외에 있습니다.

각 호실마다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랑살롱은 최대 6인까지 앉을 수 있는 넉넉한 탁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분리수거 통도 야외에 다 구비되어 있으니, 분리수거 완벽히!

다른 룸 또한 그랑살롱과 비슷한 구조로 있습니다.

 

혹시라도 비가 오거나, 추운 겨울일 경우 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바비큐존도 살펴보았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야외결혼식도 여기서 한 것 같더라고요:)

더운 여름에는 역시 야외에서 시원하게 먹는 게 최고죠?

 

 

그랑살롱 내부 룸 살펴보기

그랑살롱은 복층입니다. 최대 7명까지 수용이 가능합니다.

복층이라 그런지 층고가 상당히 높아 개방감이 넓어 좋았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티브이를 보거나 수다를 떨 수 있는 테이블과 소파공간도 있습니다.

유리창이라 밤에는 반드시 커튼을 쳐야 할 것 같습니다.

바깥이 바로 잔디마당이라 밖에서 베리가 가족 들고 뛰어노는 모습도 안에서 잘 보였습니다.

 

주방에는 다양한 식기류 외 전자레인지, 밥솥, 전기포트가 있습니다.

쿠킹포일과 일회용 비닐봉지도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와인오프너와 감자칼 등 서랍 안에 있습니다.

냉장고도 나름 큰 냉장고라 이것저것 넉넉히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커피를 내려먹을 수 있도록 당일 분쇄한 원두커피도 있었으며,

냉장고에는 큰 생수 하나와 작은 생수 두병이 있었습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가파릅니다.

강아지는 못 올라갈 것 같고, 어린아이들도 올라가기에는 위험해 보입니다.

 

복층은 매트리스가 깔려있습니다.

깔끔한 느낌으로 전혀 좁아 보이지 않고 넓었습니다.

 

곳곳에 액자들과 도자기외 예술품들이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좌식 식탁이 있습니다. 

행거와 화장실도 있어서 환복 하는데도 문제없었습니다.

여러 명이 여행 와도 충분히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진짜 계단은 제가 내려가도 가팔라서 작은 강아지들은 절대 올려 보내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베리도 언넝 내려오라면서 왕왕!

 

 

야외정원과 계곡

살롱드방동은 드넓은 산책길이 있습니다.

너무 커서 사실 다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ㅜㅜ

 

베리는 신이 나서 펄쩍펄쩍 뛰어다녔습니다.

얼마만의 자유인지~ 너무 신나게 깡충깡충 뛰어다녔답니다.

 

여기는 펜션 사장님이 직접 기르시는 농산물이 가득 있는 밭입니다.

무농약이라 벌레들이 많이 있는 편!

깻잎이랑 상추, 방울토마토는 따서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방울토마토 몇 개를 따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인심 좋으신 사장님입니다.

 

계곡은 펜션 바로 옆쪽으로 가는 방향에 바로 있습니다.

텐트를 치거나 수영을 할 수 있는 구조의 계곡은 아니었지만

시원하게 물장구를 치거나 발 담글 수 있는 정도의 깊이였습니다.

계곡물이 너무 시원해서 조금만 있어도 더위가 다 날아가더라고요!

 

다슬기도 있었는데, 너무 작은 아이들이어서 금방 놓아주었답니다ㅋㅋ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경치를 즐기니 신선이 따로 없더라고요

 

계곡이 가까이 있으니, 가만히 펜션에 앉아있지 않아도 되고

하나의 추억거리를 또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추억모음사진

야외에서 먹는 고기야 말로 정말 최고죠!

친정식구들과 가는 첫 번째 여행이었기 때문에 장어와 소고기로 힘을 줬습니다!

주방에 있는 포일로 고구마와 옥수수를 말아 화로에도 살포시 올려놔주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부모님과 같이 왔다고 하니, 명이나물과 양파 장아찌를 선물처럼 준비해 주셨답니다!

그 외 제가 집에서 가져온 밑반찬들과 이제 저녁을 먹을 차례입니다.

숯불은 몇 시에 할 건지 말씀드려 놓고 그 시간대에 맞춰서 세팅을 했습니다.

 

항상 밖에 오면 얌전한 베리는 이번에도

얌전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이 착해라

 

저희가 묵었던 날에 양궁 여자 단체 결승행하는 날이라, 숨죽이면서

(사실은 여유롭게 과일을 먹으며) 응원을 했습니다:)

 

 

종합적인 내돈내산 솔직 후기

강아지가 일반인 추가 요금과 같아서 조금은 비싸다고 느꼈지만,

숙소의 컨디션과 주위풍경 그리고 모든 것이 좋아서 가격이 비싸다고 전혀 느끼지 않았습니다.

부모님도 너무 흡족하셨고, 잘 수 있는 공간과 자리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강아지 동반일 경우에는 담벼락이 각 펜션동마다 있지 않고 다 뚫려있어서

완벽하게 풀어놓기에는 불안한 감이 있었습니다. 베리처럼 다른 강아지를 싫어하거나 

안전상의 이유로 맘 편하게는 못 풀어놓을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복층이기 때문에

2층은 강아지가 올라가기엔 위험해 보여서 1층공간만 이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좋고 힐링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강아지를 너무 이뻐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원래는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했는데, 적절한 시기에는 비가 오지 않고 맑은 날씨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족여행을 가신다면, 충분히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는

살롱드방동이었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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