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맛보고 즐기고♥

[서창동 대게먹으러, 권쉐프 크랩크랩 +솔직 후기]

juju:-)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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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며칠 전, 생일을 맞이하여

용돈을 넉넉히 받아 신랑과 거하게 한 끼 먹으려고 

동네에 새로 생긴 권쉐프크랩크랩을 방문하였습니다!

 

사전에 예약을 했고, 무조건 대게코스를 먹으려고 점심 먹고선

엄청 돌아다니면서 소화를 시켰죠ㅋㅋㅋ

 

 

권셰프 크랩크랩

대게, 킹크랩, 랍스터 전문점
게 요리와 양식을 결합하여 코스요리로 나옴

<영업시간>
평일(월~금) - 런치_11:30~15:00
브레이크 타임_15:00~17:00
디너_1부_17:30~19:30
2부_19:30~21:30

주말/공휴일 - 11:30~21:30

Tel_ 032.468.2111


주차 OK / 아기의자 OK / 포장 OK / 강아지 동반 NO

 

권쉐프크랩크랩

인천 남동구 서창남로 81 (서창동 686-2)

place.map.kakao.com

 

 

입구에 저렇게 대형 수족관이 있습니다!

대게와 킹크랩, 랍스터를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커요........

계속 보고 있으면 너무 징그럽고ㅋㅋㅋㅋ

계속 우와.......... 우와..................... 진짜 크다.......... 우와

이러고만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새로 오픈 한 곳이라 역시나 들어가자마자 

너무 깔끔했어요!

강남에 있는 크래버 대게나라를 갔던 적이 있는데 거기랑은 

분위기가 달랐어요! 너무 깔끔하고, 상견례나 가족모임 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와인 종류도 상당히 많고, 

화이트, 레드, 샴페인 종류별로 있었는데 아래 메뉴판 사진으로 보유하고 있는

와인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해주세요:-)

콜키지는 안 여쭤봤는데, 예약 시 사전에 물어보시길!

 

22.04.14 기준 가격

포장 가격도 쓰여있었는데, 역시 싯가 이겠죠?!

가격 변동은 언제 바뀌어도 무방하니, 전화로 한번 더 확인해주세요!

 

 

술 먹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흔들렸는지;;

룸으로 들어가는 방향인데, 룸은 총 7개가 마련이 되어있고,

룸마다 크기를 보니 넉넉하고 쾌적하여 먹기 편해 보였어요!

가족 구성원이 많더라도 걱정 없어 보일 정도로 큰 룸도 있었습니다.

 

 

들어가자 보이는 큼지막한 마블 식탁이 너무나도 이쁘더군요ㅋㅋ

집에 들여놓고 싶었어요....ㅋ

디저트와 메인 커틀러리도 직사각형의 접시에 들어가 있어 센스가 돋보였어요.

보통 종이 테이블 매트 위에 두는데 그것 또한 금방 더러워지기 마련인데,

저렇게 접시 위에 있으니 식사를 끝마치고 난 후에 봐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았어요!

 

 

룸으로 되어있다 보니, 환기가 안될 수 있으니, 공기청정기가 각 룸마다 배치가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외투를 걸어놓을 수 있는 옷걸이도 벽에 고급지게 걸려있었습니다.

 

 

메뉴판 보고 가지죠!

 

역시나 대게/랍스터/킹크랩은 싯가이기에 언제 변동할지 몰라요:-)

대게나라와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 게,

권쉐프크랩크랩은 코스요리로 음식이 나온다!

근데, 일반적인 대게 요릿집에서는 회나 한식 또는 일식의 반찬들이 나오는 반면

여기는 양식으로 주를 이룬다. 

 

코스요리는 3가지이며,

크랩 코스(대게/킹크랩/랍스터) , 파스타 코스, 스테이크 코스로 나뉜다.

사장님께서 다양한 요리로 승부를 보시려나 보다.

 

 

스테이크는 한 가지 종류이며, 한우 등심 스테이크로 58,000원이다.

대게집에서 스테이크라니?!

파스타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다.

가격도 일반 레스토랑 가격과 비슷하다.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있다면?

당근! 샐러드와 피자도 있다!

정말, 대게를 먹으러 오지 않고, 파스타와 피자를 먹고 싶다면 와도 되는

그런 양식 레스토랑 메뉴가 다 있었다.

 

 

처음에 본 사진처럼

다양한 와인이 준비가 되어있는 듯하다.

술알못이라 내가 아는 건 모스카토 밖에 없다. ㅋㅋㅋ

 

 

신랑은 생맥주를 먹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도 생맥주는 없었다.

맥주는 500ml이고 가격은 사악했다.

(항상 집에서 집술 먹어서 가격이 너무 크게 느껴짐;;)

 

 

우선, 가격 보고 가실게요~ (내 돈 내산 인증)

우리가 주문한 건,

대게 코스 2인 + 맥주 2 + 사이다 1 + 볶음밥 2

그럼 275,000원이 나와야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왜냐하면!!!!!!!

대게가 전부 커서 딱 1인 기준 800g (1.6kg)을 맞출 수 없었던 것!

대게는 생물이기 때문에, 딱딱 키로 수 를 맞출 수 없다.

그래서 추가로 나오는 g은 추가 결제해야 한다. (생각보다 많이 추가가 되었다;;)

이날, 대게가 전부 큰 것들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아무리 코스로 먹는다고 해도 두 마리는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여, 530g이 추가가 되었고, 대략적인 추가 금액도 사전에 친절히 계산기로 다다다 치시면서 알려주셨다!

 

결론은! 총 두 마리,

1.6kg + 530g  =2130g의 대게를 결제하였다!

 

 

거의 10원 단위의 계산을 처음 해본 듯ㅋㅋㅋㅋ

대부분 식당에서나 어디를 갈 때 10원 단위는 절삭해주던데 여기는 짤 없네 용ㅋㅋ

 

우리가 먹을 대게를 손질하고 계시는 걸 허락 맡고 찍어보았어요ㅋㅋ

으하, 수족관에서 바로 잡아 저렇게 손질을 하였다.

나중에 음식 나온 거 보고 손질을 와우..... 정말 기가 막히게 해 주셨다

(밑에서 보여드릴게요>_<)

 

우리의 음식이 이 아이에게서 전달이 된다.

너무 귀엽............ㅋ

안전히 조심히 오렴

나날이 발전하는 AI가 새삼 무서워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 시작!

 

1. 식전 빵 , 수프

 

빵은 생각보다 더 아무 맛도 안 나서 놀랐지만, 담백했다

갓 구워 나와 호호 불며 수프와 함께 먹었다.

얼른 대게야 나와라 하면서 조금만 먹었다..ㅋ

 

 

2. 데일리 샐러드

 

내가 좋아하는 리코타 샐러드가 나와서 좋았다.

치즈가 생각보다 많아서 맛있게 먹었고, 드레싱도 상큼해서 잘 어울렸던 것 같다.

 

 

3. 애피타이저

 

아보카도와 살라미(?)와 토마토 그리고 계란으로 멋을 낸 애피타이저!

그냥 가벼웠다.

 

 

4. 연어 카르파치오

 

는! 나오지 않았다. 연어가 없다면 다른 게 대체되어서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되었지만,

그냥 넘겼다!

 

5. 피자

 

메뉴판에는 없는 메뉴인 듯하다.

오징어 먹물로 만든 무슨 피자라고 한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따끈한 맛으로 먹었던 것 같다.

 

 

6. 파스타

 

크고 하얀 접시에 너무 적은 양이 있어서, 여쭤봤다.

혹시 단품으로 시켜도 이 양인가요?

아니었다ㅋㅋㅋ 코스이기에 이렇게 적은 양이었고 오히려 좋았다.

메인을 먹기 전에 배부르면 안 되기에!!

 

파스타는 상하이 파스타!

상하이 풍 매콤한 해물 오일 파스타였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오일 파스타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먹자마자 기침을 계속했다ㅋㅋㅋ 매콤한 걸 좋아하지만, 이 아이는 콜록 유발 파스타

하지만, 남편과 나는 다 먹었다.ㅋㅋㅋㅋ

 

 

7. 핫윙, 새우튀김

 

원래 요 아이들은 메인이 끝나고 디저트를 먹기 전에 나오는 아이들인데,

먼저 나왔다.

대게까지 먹고 나왔으면 못 먹었을 걸 아셨나..ㅋ

근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역시 갓! 기름에 튀긴 건 다 맛있어!!!!

새우도 코리까지 손질이 되어있어서 남김없이 먹었다.

 

 

8. 한우 찹스테이크

 

오왕? 그릇에 그림이 그려져서 나온다.

오와! 고급스러! 

근데 여기까지 먹었을 때 살짝 배가 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내 스타일은 한 번에 와~~~~~왁! 먹는 스타일이라

멈추면 안 되는데 조금씩 끊어서 나오니 아쉬웠다.

찹스테이크의 양도 별로 많지는 않았지만 다행이었다.

 

 

9. 드디어 메인 / 우리의 주인공 / 널 여태 기다렸다 / 대게

 

두둔, 

일단 대게껍질을 버릴 수 있도록 통 두 개와 손으로 먹기 좋게끔

일회용 장갑을 가져다주신다. 

 

아니

미친다.

너무 컸다

이걸 우리가 다 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먼저 했던 것 같다!

 

자세히 보면, 정말 손질을 잘해주셨다.

다리 하나도 그냥 한 번만이 아닌 두세 번 잘라놔 져서

내가 자르거나 젓가락으로 파먹거나 

그러지 않았다.

 

 

정말 다시 한번 항공 샷으로 봐도 거대하다.

게딱지가 무슨 내 손바닥보다 컸다.

내가 먹었던 게 중에 제일 큰 듯...

 

 

대게 다리도 네일아트 자랑할 때 찍는 컷으로 비교ㅋㅋㅋㅋ

보통 입생 틴트 잡고 많이 하는데 그거보다 두꺼웠다 헐~~ 씬!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장갑을 끼고 먹어 볼까나??????

집게 살이 보이시나요??

너무 오통통해서 먹음직스러웠어요!

물론, 게장 소스에 푹 찍어서 먹어야죠♥

 

 

다리살도 한 번에 쏙~ 나와서

너무 먹기 편했어요!

다른 대게집은 저 뾰족한 다리 끝을 다 잘라서 주는데,

여기는 저 부분을 쏙 잡아 빼면 다리살이 나와서 너무 감동♥

 

 

대게는 생각보다 엄청 단맛이 나지 않아 아쉬웠어요!

기존에 코스요리로 배를 쫌 채워서 더 그 단맛이 안 느껴진 거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게딱지 볶음밥은 국 룰이죠!!!!!!!!?

엄청 진짜 너무 배부르지만 시켰어요!

두 개는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한 개는 포장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볶음밥과 콩나물국이 같이 나왔네요~!

 

아이폰과 갤럭시의 색감 차이 와우 / 그리고 포장까지

볶음밥은 밥이 너무 많은 느낌 ㅜㅜ

그래서 게장 특유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고, 참기름 맛만 많이 나서 아쉬웠어요!

 

 

10. 디저트

 

푸딩이 달 짝찌 근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마무리로 입가심이 잘 된 기분!


 

대게나라 VS 크랩 크랩

이건, 크래버 대게나라 강남점 21.12.05 3인 기준 / 393,000원짜리 대게 코스
대게나라의 대게는 상당히 달았다. 그리고, 메인 전 밑반찬이 내 취향에 더 맞았고 다 맛있었다.
회와 샐러드가 입맛을 돋워주는 느낌!
대게는 크랩 크랩보다는 상당히 작고, 양도 작았다. 다 먹고 나서도 뭔가 더 먹고 싶은 느낌!
손질이 많이 되어있지 않아 손이 많이 가는 편. 

볶음밥은 맛있었다. 양이 적었지만, 퀄리티 좋은 게 된장찌개와 함께 먹으니 더 감칠맛이 났다.
서비스와 분위기 그리고 인테리어 등 외관적인 부분 등은 크랩 크랩이 훨~~~ 씬 좋다.

 

결론, 나의 총 한 줄은?

비싸지만,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가야겠다.

친절하고 서비스 좋은 곳 , 상견례나 가족단위 모임은 여기서 추천

토할 것 같이 너무 많이 먹었다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양이 많음!

 

아쉬운 점은?

대게가 좀 더 달았다면, 좋았을 텐데..

그리고, 대게 전에 나오는 파스타, 피자, 찹스테이크는 조금 더 보완을 했으면 좋겠다. 

대게 전문점이라 그런지 양식 부분에서는...

너무 많은 코스가 나와서 배는 터질 것처럼 불렀지만, 

대게 고유의 맛을 온전히 느끼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듯!

아! 그리고 8시에 예약을 해서 마감 전까지 먹었는데, 시간이 빠듯했다.

다음번엔 꼭 1부에 먹어야 겠다!

 

 

 

포스팅하다 보니깐 또 먹고 싶어 졌다..

안녕 대게야 또 만나러 갈게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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