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다들 평양냉면 좋아하시나요?!
저는 평상시에 간을 거의 안 하는 편이고~ 정말 싱겁게 먹긴 하다만,
평양냉면을 예전에 먹어봤을때 너무 슴슴하고 아무 맛도 안 나서
그 이후로는 안 먹는 편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빠와 간단하게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먹었을 때 맛있게 먹었다 한 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어요!
옥돌 현옥
육수도, 면도 다 직접 만드시는 정말 깔끔한~ 평양냉면 맛집!
맑은 돼지 곰탕과 평양 물냉면이 대표 메뉴이다.
<영업시간>
월, 화, 목, 금, 토, 일 11:0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_ 토, 일 X)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tel - 02.404.4824
주차 OK / 아기의자 OK / 포장 OK (냉면 제외) / 강아지 동반 NO
주차는 아쉽게도 가게 앞에 2대만 댈 수 있어요!
오금역 6번 출구에서 400m 정도만 걸으면 금방 도착하니, 대중교통도 추천합니다!
저는 송파역에서 여기까지 걸어갔어요:-)
평일에만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없더라고요!
가게 내부가 뭔가 엔틱 하면서
냉면집이랑은 안 어울렸어요ㅋㅋㅋㅋ
왠지 파스타랑 경양식이 어울리는 듯한 레스토랑 느낌이 났어요
오픈한지는 2년 정도 된 식당이라
입소문은 많이 안 난 줄 알았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의외로 평양냉면 맛집으로 소문이 났나 봐요!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었고, 테이블도 널찍해서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것 같더라고요:-)
옥돌 현옥 메뉴판
의외로 메뉴가 많았어요!
냉면과 곰탕이 대표 메뉴이고 손만두는 추가 메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메뉴판 뒤를 보니 어복쟁반, 우수육, 제수육, 가자미식해 등 상당히 많은 메뉴들이 있었어요.
어복쟁반도 푸짐하니 맛이 있을 것 같았지만,
냉면 맛집이니 냉면을 시켰습니다!
양배추 김치와 쌈무 절임이 기본 찬이네요.
주방도 반은 오픈 주방이었는데, 깔끔했어요!
짜잔!
평양 물냉면과 비빔냉면 둘 다~ 시켰어요:-)
평양 물냉면은 하야 멀건 육수에 고춧가루가 살~짝 뿌려져 나왔어요
비빔냉면은 평상시에 먹는 냉면의 모습과는 크게 다를 건 없었어요!
평양 물냉면을 슉슉 살살 풀어주고는
한입 맛보았더니!
오!? 맛있는데?
예전에 먹어봤던 평양냉면보다는 고기 육수 맛과 감칠맛이 더 있었던 것 같아요!
평양냉면 맛집으로 인정!
심심하긴 하지만, 담백하고 깔끔한 맛?!
하지만, 전혀~ 시원하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어요ㅜ.ㅜ
비빔냉면 역시 양념이 엄청 센 맛이 아니었어요!
퍽퍽하고 쏀 고춧가루 양념이 아니라,
미끄러지는 듯한 달콤 매콤한 느낌?
다 먹고 나서 알았는데 은근히 맵더라고요ㅋㅋㅋ 평양냉면 육수를 계속 마셨어요
면은 메밀 때문인지 후루룩은 되지 않았지만,
양념과 잘 어울려져서 깔끔했어요!
서브메뉴로 시킨 손만두가 나왔습니다!
만두는 고기만두이고 손으로 직접 빗어 만든다고 합니다!
야채의 비율이 높은 것 같았어요! 후추도 많이 들어있지 않아
원래 만두만 먹으면 소화가 안 되는 저인데도 이 만두를 먹었을 때 속이 괜찮았어요!
다만,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혀 따수하지가 않았다...........
바로 쪄서 나온 거라고는 하지만
금방 식었던 걸까요..? 전혀 온기가 없어서 남겨서 포장을 부탁드렸어요!
옆에 테이블이나 다른 테이블 보면 전부 저 어복쟁반을 시켰더라고요
다음번엔 저걸 먹어보는 걸로!
비빔냉면 2개와 평양물냉면 , 그리고 만두 한 접시는 매장에서 먹었고!
돼지 곰탕도 유명하다길래 2개 포장을 부탁드렸어요!
포장은 냉면류를 제외하고는 전부 가능하다고 합니다.
뭐 얼마 안 먹었는데,63,000원이라니..
냉면이 비싸긴 하네요!
포장한 돼지 곰탕 또한 리뷰를 안 할 수 없겠죠?!
깔끔하게 비조리로 포장을 해주시며, 다진 양념(빨간 양념)과 김치 그리고 후추도 같이 넣어줍니다.
처음에 무슨 베이컨 같은 게 있길래
뭐지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
돼지 곰탕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를 저렇게 얇게 썰어놓은 거더라고요..
같은 돼지니깐ㅋㅋㅋ베이컨도 비슷
맑은 국물에 고기를 넣고 펄펄 끓여주면 저렇게 기름기가 올라와 맛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진 쪽파와 후추를 살살 넣어주면 완성!
아니, 너무 깔끔 그 자체!!!!! 너무 내 스타일이에요!
사실 일반 돼지 곰탕, 국밥은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왠지 모르게 내 혈관들한테 죄짓는 기분이 드는데,
요 돼지국밥은 전~혀 그런 기분을 안 들게 해 주네요ㅋㅋㅋㅋㅋ
맑은 국물에 쫄깃하고 맛있는 고기
그리고 밥을 말아 국밥처럼(국밥이긴 하지) 챱챱 시원하게 먹는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 끔! 한 음식들이다.
뒷맛이 텁텁하거나 기름지지 않아 개운한 맛이다!
냉면인데 하나도 전혀 시원하지 않았다는 게 너무 아숩
조미료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더 좋았다!
단지, 세고 강한 느낌의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홀을 홀로 보시는 이모님이 안쓰러웠다..한 분이라 뭘 물어보기도 애매해서 그냥 참고만 있었음!그래도 잘 응대해 주셔서 굳
다음에 가면 비빔 말고 물냉면을 완냉하고 싶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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