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맛보고 즐기고♥

[런던베이글, TAKE OUT 해서 먹은 후기 +솔직후기와 맛 추천]

juju:-)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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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유행한 지 그리고 핫한 그 런. 던. 베. 이. 글

지점이 늘어날 때마다 거기는 무조건 웨이팅... 행렬이죠?

 

저도 잠실 갔을 때 먹어볼까나? 하다가 웨이팅 번호가... 어마어마하고 무슨 3시간 기다려야 한대서

바로 포기하고 왔거든요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래 기다릴 바에는 다른 맛있는 거를 두 번 먹겠어요..

언젠가는 웨이팅이 없는 날이 오지 않겠어? 하며 줄을 서지 않는 편이에요ㅋㅋㅋㅋㅋ

 

그러나! 우연한 기회로 런던베이글을 먹을 찬스가 왔습니다!

테이크아웃을 해서 왔는데 총 4가지의 베이글을 맛보았으니 후기를 알려드리죠:)

 

짜잔!

 

 

 

런던베이글

영국 런던의 브릭레인 베이글 가게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토종 한국기업입니다.
베이글은 토종 뉴욕식 베이글과 같지만, 
투박하고 키치 한 인테리어가 브릭레인과 흡사하기 때문에 '런던'을 쓰는 듯!
또한, 그 매장에서 판매하는 베이글의 메뉴명도 비슷합니다.

런던베이글의 본점은 서울 종로구 율곡로 안국역에 위치해 있으며
요즘 카페들 중 제일 핫하고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매장입니다.

 

 

 

런던베이글 메뉴 (ONLY 베이글)

사진으로는 베이글 메뉴만 올려놨으며, 샌드위치와 수프, 크림치즈 등 메뉴가 많으니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메뉴 상세 보기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

방금 나온 베이글, 따뜻한 수프가 기다리는 가장 가까운 런던 속 베이글 뮤지엄

app.catchtable.co.kr

 

 

 

런던베이글 맛있게 먹는 방법

베이글을 포장해 오면 저렇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힌 종이를 함께 주는데

꼭! 잘 읽어보고 알맞게 해동 또는 댑혀서 드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대충 먹어해서 너무 오래 에프에 돌려서;;;;

하나는 그냥 망했거든요ㅋㅋ

 

 

크림류가 들어간 베이글과 감자베이글은 꼭 냉장보관을 해야 하며,

다른 베이글종류는 당일날 먹지 않을 거면 꼭!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을 해야 

맛이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블루베리 베이글과 감자치즈 베이글

그리고 오리지널 베이글에 +크림치즈(피칸/쪽파)를 데려왔습니다!

 

짜자잔~♥

모두 모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런던베이글의 베이글 자세히 살펴보기

구매한 런던베이글의 가격은 이렇습니다.

 

플레인베이글_3,800원

블루베리베이글_4,700원

감자치즈베이글_5,500원

메이플 피칸 크림치즈_3,800원

쪽파 갈릭 크림치즈_3,800원

 

 

 

런던베이글은 생각보다 두툼하고 묵직했습니다!

베이글은 빵을 더 압축해서 배가 많이 부르다는 이야기를 들은지라 

일반 식빵의 가벼움보다는 빵 한 봉지의 묵직함과 비슷하달까?

 

초기의 전통적인 베이글은 간식용이 아니라 식사대용으로 먹는 빵이었기 때문에
우유나 버터가 들어가 있지 않았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적으로 발전해 나갔다.

우리나라는 쌀이 주식이지만, 미국/유럽권은 밀이 주식이기에
베이글을 주로 많이 먹는 편이다.  

 

기본! 오리지널 베이글은 크림치즈와 함께하면 좋습니다.

빵이 묵직하고 쫀득한 편이었습니다.

쫄깃한 빵이라니! 빵을 한가득 뭉쳐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겉면이 먹음직스럽게 태닝 되어있어서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원래도 저는 무엇을 먹든 간에 오리지널만 고집하기에!

 

먹어보니 생각보다 좀 짜긴 했습니다.

기본맛이라 밍밍한 밀가루맛이지만 간이 어느 정도 되어있어서 짭조름했습니다. 

 

 

반으로 이쁘게 갈라서 메이플피칸 크림치즈를 발랐습니다. 

꾸덕함이 한가득인 크림치즈입니다!

크림치즈 중에서도 베스트원으로 뽑힐 만큼 인기가 많은 크림치즈였는데 

작은 소스통 안에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아끼지 말고 한가득 넣어도 남으니 절대 아끼지 말고 듬뿍 넣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피칸의 고소함과 메이플의 달달함, 그리고 부드럽고 상큼한 크림치즈가 만나

정말 맛이 있는 크림치즈였습니다!

 

그냥 베이글 기본으로만 뜯어먹을 때는 솔직히 별로였는데

크림치즈 하나 발랐다고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실 메이클피칸크림치즈만 퍼먹고 싶을 정도? ㅋㅋ

 

크림치즈는 메이플피칸크림치즈와 

그 유명한 쪽파베이글에 들어가는!

쪽파갈릭크림치즈를 데려왔습니다.

 

크림치즈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그중 베스트를 집어왔습니다. 

왼쪽>피칸 / 오른쪽>쪽파

 

 

사실, 쪽파베이글이 런던베이글에서 가장 유명한 베이글입니다.

그 이후 파생되어 여기저기 다른 베이글 매장에서도 쪽파베이글을 판매하게 됩니다.

  

쪽파갈릭크림치즈는 꾸덕한 크림치즈 안에 쪽파가 송송 썰어져 섞여있습니다.

파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그렇다고 맵거나 톡 쏘는 향이 많이 나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어느 정도 파의 향과 갈릭과 크림치즈의 짭조름함이 묻어 나오는데저는 개인적으로 달달한 걸 좋아해서 피칸이 더 맛있었습니다.

 

기본 베이글도 저는 조금은 짜다고 생각했는데,요 쪽파갈릭크림치즈도 짭조름해서 전체적으로 베이글 자체가 더 짜지는 느낌..ㅋㅋ

 

너무 궁금하고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어서 기대를 너무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쪽파보다는 메이플피칸 압승!

 

 

 

그다음으로는 쪽파베이글과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맛있다고 한

베스트메뉴 중 하나인 감자치즈베이글!

뭔가 타사 글레이즈드 도넛 위에 치즈를 올려놓아 이쁜 모양이었습니다.치즈가 살짝 녹은 듯 올려져 있어서 반짝반짝하면서 먹음직스러워 보였답니다. 

 

한입 먹어보니 테두리 부분 쪽으로 감자가 삥~ 둘려져 있었습니다. 

감자가 꽉 채워진 게 아니었고 퍽퍽한 감자가 아닌 촉촉한 느낌의 목 넘김이 좋은 감자였기에

베이글을 먹었을 때 목맥힘이 덜 했습니다.

 

조금은 따뜻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전자레인지에 12초? 정도 댑혔는데

너무 맛있어져서 놀랬습니다ㅋㅋㅋㅋㅋ

감자가 촉촉해져서 더 부드럽고 치즈의 풍미도 살아나서 맛있는 한 끼 식사 느낌?

뭔가 샌드위치 먹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꼭! 전자레인지에 살짝 댑혀 드시는 걸 강추드립니다!!!

 

 

그다음으로는 망한 블루베리 베이글입니다ㅋㅋㅋㅋ

사실, 베이글을 한 번에 너무 많이 사서 다 못 먹고 

블루베리 베이글은 지퍼백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그다음 날 먹었습니다. 

근데 제가 조리법을 제대로 숙지를 안 하고 그냥 전자레인지에 댑혔더니

돌덩이처럼 딱딱해져서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끝에 쪼금만 뜯어먹고 안녕히를 외쳤답니다ㅜ.ㅜ 

 

반을 갈라보니 블루베리가 생각보다 많이 토핑이 되어있었고 향도 좋았습니다.

다만, 엄청나게 맛있는 편은 아니어서 그냥 천 원 더 저렴한 플레인을 구매하여 크림치즈를 발라먹는 게 나아 보입니다.

 

 

 

 

런던베이글 먹어본 솔직 후기

웨이팅을 3시간씩 해서 먹을 베이글은 아닌 확실합니다.

베이글이 쫀득하지만 간이 되어있어서 (저처럼) 간을 세게 안 하는 분들에게는 짜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사 먹겠다면 그냥 일반! 기본! 플레인을 구매하는 걸 추천드리며,

여기는 크림치즈 맛집입니다!!!!!!

플레인+크림치즈로 많이 구매하는 게 훨씬 나을 듯 생각됩니다.

크림치즈는 피칸이 너무 맛있으니 3개씩 사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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