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래간만에 포스팅을 쓰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저번 달에 다녀온 곳이지만,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많이 찍어놓았으니 해봐야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온돌>이라는 샤로수길 맛집입니다.
제 생일이 4월인데, 그 생일을 축하해주기위해 오래간만에 친구들끼리 모여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
가게 된곳이예요!
서울대 입구역에 은근히 맛집이....... 없는 거예요..........ㅋㅋ
그리고, 서치 해 봐도 다 거기서 거기....ㅋ
결국 찾다가 반포기 상태로 있었는데 온돌을 찾아서 거기서 모이자 하며 약속을 잡았어요
온돌 서울대입구점
'ON'돌이라고 한다.
뜨거운 돌판 위에 고기를 구워 먹는 샤로수길 맛집 중 하나
<영업시간>
매일 - 11:30~22:30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주말_브레이크 타임 - 15:45~16:30
(Last order - 21:30)
TEL - 02.873.8712
주차 NO / 포장, 배달 OK / 아기의자 NO / 강아지 동반 NO
주차는 우선 안되기에,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가장 가까운 곳은 낙성대 제1노상 공영주차장이다!
온돌은 샤로수길에 위치해 있다.
돌판 고기구이와 돌판 된장 전골이 유명하다고 알고 있었고,
웨이팅도 길다고는 알고 있었다!
멀리서 봐도 잘 보이는 온돌!
웨이팅을 할 수 있게 가게 앞에 작은 벤치를 마련해 두었다.
우리가 갔을 때에도 웨이팅이 3팀 정도 있었다.
포장이나 배달은 가능하지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이나 바쁠 때에는 할 수 없다고 한다.
방금도 전화해서 여쭤보니, 지금은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온돌 메뉴판
한 끼 식사 메뉴가 더 맛있어 보이고, 든든할 것 같아 눈이 갔다.
우리 회사 앞에도 이런 게 있었으면 좋으련만...ㅋㅋ
요즘 밥값이 너무 올라서 점심 사 먹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졌다.
짜장면 하나에 9000원 이러니.. 삼각김밥 하나로 배 채워야 한다ㅜㅜ
화구가 한 개가 아니라 두 개여서 세트메뉴를 먹어 알차게 즐길 수 있단다.
보통 고기 먹으러 혼자 오지 않으니,
2~4인 세트 구성으로 세트메뉴가 있었다.
고기는 총 4가지 종류인데,
꽃등심 스테이크, 황제 늑간살, 부챗살, 소삼겹이었다.
꽃등심 스테이크를 먹을까 하다가,
지방이 많다는 리뷰글을 보고는 두 번째로 비싼 황제 늑간살을 맘속으로 선택하였다!
<온돌>이라는 네이밍을 상당히 열심히 지으신 것 같다.
단지 나는 온돌이라는 돌만 생각했는데,
O, N, ㄷㄹ이라는 자음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여지었다니ㅋㅋ 귀여웠다.
'목림정'이라는 고깃집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황토 흙냄새가 정겨운 목림정은 최상품의 한우 암소만을 취급하는 한우 전문점인데,
<ON돌>은 목림정 특유의 메뉴인 고기를 구워 먹고 난 뒤
돌판 위에 끓여먹는 된장찌개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든
'돌판 고기구이'와 '돌판 된장 전골' 전문 브랜드라고 한다.
온돌 내부 구경
내부는 상당히 좁아 보였다!
역시 서울 땅값이 비싸서 그런지.......ㅋ
온돌이라는 뜨거운 불판으로 고기를 구워 먹는대도 환풍기는 눈에 보이지 않았고
내부 온도가 높아져서 에어컨을 계속 풀로 틀어져있었다!
6 테이블과 , 안쪽에 2 테이블 정도가 더 있는 듯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 안 어울리는 거울이 뭔가 미용실을 했던 곳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ㅋㅋ
저 돌판을 계속 뜨겁게 달구다가 고기를 저 안에서 익혀 먹는 듯했다.
돌판이 항아리 뚜껑 모양처럼 생겨 계속 구경하였다ㅋㅋㅋ
하나는 고기! 하나는 된장찌개가 담긴 돌판이라 예상할 수 있었다.
기본찬은 명이나물과 두 알의 락교 그리고 김치와 깻잎, 단무지 뭐 이 정도?!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찬은 넉넉했던 것 같다.
역시 내 친구들 답게 술은 빠지지 않았다.
짜잔!
황제 늑간살 등장!
황제 늑간살은 소고기의 고소함과 진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특수부위이다.
흔히 갈빗살이라고도 불린다.
직원분께서 구워주시면서 좀 더 작게 잘라주신다.
양파와 대파 그리고 마늘, 브로콜리, 방울토마토도 같이 나왔다.
그리고, 요즘 한창 유행인 레몬 딜 버터도 고기 위에 살포시 올려져 나왔다.
된장찌개도 등장!
사실, 고기보다 이 된장찌개가 더 먹어보고 싶었고 궁금했다.
된장찌개 맛집이면 고기도 맛집이겠거니 생각했기 때문이다ㅋㅋㅋ
일반적인 고깃집 된장찌개보다는 확실히 푸짐하고 양도 많았으며, 위에 야채도 넉넉히 올려져 나왔다.
소고기 버섯 된장 전골을 시켰었고, 이게 더 인기가 많았다ㅋㅋㅋ
두껍디 두꺼운 불판에서 구워 먹는 고기 맛이란~
온도가 내려가지 않으니 따듯하게 오래 먹을 수 있었고,
고기도 쉽게 타지 않아서 좋았다.
소고기도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고, 서비스로 수제비도 나와 마지막에 적절하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는 탱글탱글해서 역시나 맛있었고, 고추냉이와 다른 찬들을 함께 곁들여 먹어 배부르게 먹었다.
나가기 전에 이렇게 치실과 가글, 머리끈 그리고 섬유탈취제까지 준비되어있어서
센스가 대단하시다고 느꼈다!
결제는 77,400원!
온돌 다녀온 후 솔직 후기
된장찌개는 생각보다 진한 맛이 나지 않아서 아쉬웠다.
계속 끓여나가면서 맛이 진해진 듯했지만,
수제비를 넣었을 때 이미 너무 질퍽해진 상태의 된장찌개가 되어버려서 손이 가지 않았다.
고기도 생각보다는 맛이 엄청나지는 않았다. 육즙이 나오긴 했다만, 살짝 질긴 감이 있어서
더 빨리 먹었어야 하는 후회가 있었다.
그리고, 다 먹고 나서는 많이~~ 느끼했다. 많이 들어갔는지,
소고기가 원래도 다 먹고 나서 느끼한데 그게 배가 된 듯해서 원래 밥상에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다 먹는 편인데 얘는 더 이상 배 불르기도 하고 느끼해서 손이 가지 않았다.
맛집이고, 웨이팅도 길어서 상당히 기대한 곳이었는데
아쉬움이 컸던 맛집이었다!
'먹고 맛보고 즐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흥 배곧 핑크핑크 인테리어, 강아지동반 가능한 뽁식당 +솔직후기] (1) | 2022.10.31 |
---|---|
[시흥 거북섬 강아지동반 뷰 맛집 카페, 밀크로지! +솔직후기] (5) | 2022.08.11 |
[여주 천서리막국수촌, 천서리막국수 본점가다! +솔직후기] (14) | 2022.06.25 |
[송도 복합문화공간(카페,레스토랑,버스킹,갤러리)_케이슨24 카페 +솔직후기] (24) | 2022.06.18 |
[서창동 캠핑 온 듯, 느낌 그대로 고기집! 333삼겹살 +솔직후기] (20) | 2022.06.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