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두 번의 화유를 겪고,
하루빨리 다시 시작하고 싶어 생리가 시작되기를 계속 기다렸답니다.
드디어, 생리가 시작되었고 2일 차에 방문하였습니다.
늘 똑같은 패턴으로 초음파를 보는걸로 시작하였습니다.
인공수정 불가
인공수정을 하기로 선생님과 마지막 전화통화로 합의(?)를 하고, 마음을 먹기로 했는데...
초음파상에서
오른쪽은 1cm이상 커져있는 음성난포는 없고
왼쪽은 1.8cm 미리 커져있는 게 있어서
이번달에는 배란일 지정해서 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선생님의 말씀... ㅜㅜ
선생님께서는
예전에 자연임신 되었던 경험이 있으니
이번에 배란일자 받아서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니면, 제가 몸 컨디션이 좋지않으니 욕심부리지 않고 아예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셨으며,
이번 경우에는 인공수정은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ㅠ.ㅠ
자궁내막도 5.8cm로 얇기 때문에 확률상 넘어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셨나 봐요ㅜ.ㅜ
배란일이라도 지정받기
사실, 치과치료를 받고 있고 항생제를 계속 복용 중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소염진통성의 항생제를 먹게 되면 무배란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이번달은 패스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도 한 번의 기회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그냥 배란일이라도 지정받고
'못 먹어도 go'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처방받은, 프로기노바!
저녁에 한알씩 오늘부터 4일 치를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IVF-M 75IU를 오늘 주사실에서 하나 맞고,
다음날 아침에 자가로 하나 더 맞으라고 하셨습니다.
주사제 알아보기▶
이미 배란이 되었다
월요일, 배란일을 정확하게 알려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초음파를 하자마자 두둔
배가 아픈 적이 없냐고 여쭤보시길래 불안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배란이 이미 되었다고 합니다ㅜㅜ
난포가 찌그러져있는 배란흔적이 보인다고 합니다.
자궁내막도 5.4cm로 줄어들어서, 아마 이번에는 힘들 것 같다시면서
추가적인 주사제나 약 처방은 하지 않겠다 하셨습니다.
근데 정말 의문인 게,
생리가 어제 끝났는데, 벌써 난포가 터져 배란이 되었다는 게 이상했습니다.
선생님께 여쭤보니 난소기능저하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내형성호르몬(?)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미 배란은 되었으니, 오늘 저녁에 바로 부부관계를 가지라는 숙제를 주셨습니다.
그리곤, 2주 뒤 테스트기를 하고 두줄이 나오면 병원 내원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보건소 약제비 청구방법
수납창구에서 수납을 하려는데, 서류를 주셨습니다.
보건소지원금이 남았는데, 그 비용을 약제비로 청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요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또한, 시술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제출해야 합니다.
[병원]
시술확인서(사본)
약 처방전(환자보관용)
난임 시술비 청구서 _ 보건소 홈페이지 > 참여서식 > 민원서식 다운로드
[약국]
약제비 영수증(상세내역서)
[본인]
통장사본
[지원약제: 본인부담금 90% + 비급여 10%]
(비급여 : 프로케스테론 질정, 루티너스 질정, 유트로게스탄 질정, 예나트론 질정, 크리논겔, 사이클로제스트)
보건소 지원금은 인공수정은 1회당 3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받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하세요:)
인공수정 시술 확인서와 난임부부 시술비 청구서,
그리고 약국에서 상세내역서를 받아야 하니 처방전을 병원에서 줍니다.
청구서는 직접 작성하면 됩니다.
인공수정 시술 확인서에 보건소 청구비용이 나오는데,
지원금 30만 원에서 빼면 청구할 수 있는 금액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저는 266,500원을 지원금 차감으로 사용했으니, 33,500원을 약제비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약제비는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 제출해 약제비를 청구했던 그 금액을 청구할수 있는 건데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을 약국에 제출하면 해당 세부내역서를 출력해 달라고 요청하면, 줍니다.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보니,
143,440원이더라고요
이거 외에도 한 번 더 처방받아서 결제한 금액도 있지만,
그건 비급여 항목에 포함되어 있는 약제가 아니어서 따로 출력을 안 해준 것 같습니다.
아래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을 보면, 에스트로겐 형식의 비급여 금액이 많은
질정이나 질정대체로 먹을 수 있는 경구약이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서류를 가지고 있다면,
해당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e-보건소에서 청구버튼이 있길래 청구하였습니다ㅋㅋㅋ
나중에 보건소로 전화해 보니,
팩스나 메일로 보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
그래도 잘 받았습니다.
한 달 걸린다고 하던데, 한 달은 안 걸리더라고요
진료비(9/28,9/30)
- 진찰료 12,290
- 의약품관리료 70
- 프로기노바 4일 2,800
- 주사료 1,533
- IVF-M HP 75IU 2일 14,120
- 초음파 12,140............................. 23,710
- 진찰료 12,290
- 초음파 24,280.............................. 24,320
그럼, 안녕!
임신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다른 포스팅 둘러보기▶
'천사가 오고 있는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준비 : 4번째 도전, 인공수정 2차 하려고 비아그라까지?] (0) | 2024.11.27 |
---|---|
[임신준비 : 첫 번째 인공수정 총 정리!] (0) | 2024.11.07 |
[임신준비 : 크리논겔 사용방법과 부작용 +임신여부 피검사결과] (4) | 2024.10.19 |
[임신준비 : 대망의 인공수정, 준비 과정부터 후기] (8) | 2024.10.09 |
[임신준비 : 인공수정 전, 난포 키우기 대작전!] (4) | 2024.09.29 |
댓글